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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관광청, “DNC 큰 성공" 자화자찬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이 최근 열린 2024 민주당 전당대회(DNC)를 통해 "큰 성공을 일궈냈다”고 자화자찬했다.   시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로 인해 일주일 사이 약 5만명의 방문객이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와 맥코믹 센터 등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구체적인 경제적 효과 및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카고 관광청은 "민주당 전당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일부 소규모 사업체들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주 동안 시카고가 올린 경제적 성과는 어마어마하다고 확신한다"며 "지금 당장의 결과는 물론, 시카고에 대한 호감도와 호기심이 배로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를 끝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시카고 여행에 대한 문의를 받았고, 앞으로 더 좋은 상황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월터 버넷 시의원(27지구)도 "내가 만난 모든 관광객들은 시카고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며 "시카고 경찰도 비밀경호국(SS)과 함께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동안 시카고 시의 안전과 질서를 잘 지켜줬다"고 말했다.   한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오는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다시 한번 더 시카고로 유치하는 것을 추진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Kevin Rho 기자자화자찬 시카고 시카고 관광청 성공 자화자찬 시카고 여행

2024-08-28

[독자 마당] 시카고 여행

얼마 전 20여일간 시카고 여행을 다녀왔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더니 항공료는 많이 들지 않았다.   시카고의 별명은 ‘바람의 도시(Windy City)’다. 시카고는 미시간호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호숫가에는 나무를 심어 공원을 조성했고 이 나무들이 방풍림 역할도 하는 듯했다.  공원을 따라 길게 대로가 있는데 미시간 애비뉴였다. 이 도로를 따라 고층 빌딩들이 들어섰고 차츰 건물이 낮아지면서 서쪽으로 도시가 뻗어 나간 형태였다.   시카고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건물이 있었는데 윌리스타워(구 시어스타워)였다. 이 빌딩 꼭대기에는 시카고 시내를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시카고는 지난 1871년 300명이 숨지고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대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 대부분이 목재로 지어진 것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이후 도시 재건에 사용된 건축 자재는 주로 돌과 시멘트였다.     시카고는 마피아들의 활동 무대로도 유명했다. 1929년 밸런타인데이에는 악명 높은 알 카포네 부하들이 반대파 갱단 조직원 7명을 링컨 공원 근처로 유인해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들은 끝내 체포하지 못했다. 당시 범행 장소는 지금은 아파트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시카고에는 박물관이 많다.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은 예술박물관(Institute of Arts). 때마침 세계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양한 불상과 함께 한국의 도자기들도 볼 수 있었다.     장거리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 친구는 80대 중반이나 된 사람이 사서 고생한다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삶이 힘들면 힘들수록 내세에는 더 편안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서효원·LA독자 마당 시카고 여행 시카고 여행 시카고 시내 20여일간 시카고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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